중도상환 수수료란?

대출상식 세번째 글입니다.

오늘은 주택담보대출을 받게되면 한 번쯤은 듣게되는 단어.

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중도상관수수료

대출금을 처음 약속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고 도중에 갚는 경우, 금융회사에서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

 

일반적으로 금융권대출의 경우 짧게는 1년, 길게는 3년까지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중도상환 수수료는 줄여서 중수료라고도 말을 합니다.

금융사별로 수수료율도 기간도 다르니 대출진행시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고

상환계획을 세우실 때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.

 

 

중도상환 수수료 계산

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시작일을 기준으로 최장 3년까지 일할계산 된다고 설명을 합니다.

 

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대출금액 1천만원, 중도상환 수수료 3년내 2%

 

여기서 3년내 2%라는 말이 중요합니다.

3년내 라는 것은 3년이내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의미이고

2%는 첫날 2%인 20만원, 3년의 절반이 지난 1년6개월뒤에는 1%인 10만원 이라는 말입니다.

 

중도상환 수수료가 감소하는 수치가 1일단위로 계산되어 줄어들기때문에 일할계산이라고 합니다.

 

위조건에서 1년반뒤의 중도상환 수수료율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1천만원이기때문에 1-20만원의 큰 금액이 아닙니다만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금액이 큰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의 부담도 커집니다.

 

대출금액 3억원, 거치기간 5년, 중도상환 수수료 3년내 2.7%, 1년뒤 중도상환

 

3년중 1/3이 지난 1년뒤에 중도상환을 하는 조건입니다.

거치기간이 5년 이기때문에 1년뒤에도 원금이 동일합니다.

1년뒤의 중도상환수수료는 2.7%의 2/3인 1.8%입니다.

 

3억원의 1.8%는 540만원입니다. 절대 적지 않은 돈입니다.

 

 

이런경우도 있습니다.

 

대출금액 3억원, 거치기간 3년, 중도상환 수수료 2년내 3%~1%

 

내용만 봐서는 이해가 가지 않으실수 있습니다.

등급이나 조건에 따라 최소 1%라는 걸까요? 최소 1%~ 최대 3%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다만 위의 말은 이런 뜻입니다.

첫날 3% 2년뒤 1% 즉 1.7%가 3년간 일할계산되어 줄어든다는 소리입니다.

 

중도상환 수수료 2년내 3%라면 1년이 지난뒤의 중도상환 수수료는 1.5%가 되어야합니다만

위의 조건대로 라면 1년이 지난뒤 1.5%가 아닌 2%가 됩니다.

 

2년간 3-1 = 2, 즉 2%가 일할계산되어 줄어들기 때문에 2년이 완전히 지나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습니다만 1일이라도 남으면 1%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것이죠.

 

 

대출받고 상환함에 있어 자금계획을 세울 때에는 앞전 글에서 언급한 상환방법도 중요하지만

더불어 생각해야하는 것이 바로 중도상환 수수료입니다.

단기간에 자금운용을 하실때에는 이 중도상환 수수료가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이번 글은 여기에서 마무리 짓고 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.